[한줄요약] 전직 조종사가 동료 기장을 살해하고 추가적인 살인 계획을 세운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.
2026-08-21자 기사 기준입니다.

부산지방법원은 전직 조종사 김동환(49) 씨에게 살인, 살인미수 및 살인예비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. 또한 30년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도 함께 내려졌습니다.
김 씨는 지난 3월 17일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과거 함께 근무했던 항공사 기장을 흉기로 살해하고, 전날에는 고양에서 또 다른 기장을 목 졸라 살해하려 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. 이들은 모두 공군사관학교 출신으로 같은 항공사 동료 사이였습니다.
김 씨는 부산 범행 직후 창원의 다른 동료 집을 찾아가 공격을 시도하려 했으나 미수에 그쳤습니다.
재판부는 김 씨의 범행 동기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. 김 씨는 피해자들이 자신을 비방하고 불이익을 주었다고 주장했으나, 재판부는 이를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며 피해자들 중 일부는 김 씨를 잘 기억하지도 못한다고 밝혔습니다.
또한 법원은 심리 검사 결과 김 씨에게 자기중심적 사고 경향이 강하고 재범 위험성이 높으며 정신과적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하여, 사회로부터의 영구적인 격리가 필요하다고 판결했습니다.